병원 유튜브를 시작하신 원장님들은 보통 옆 병원 채널부터 보십니다.
그 병원은 몇 편을 올렸는지, 구독자는 몇 명인지.
그런데 시청자의 하루를 놓고 보면 진짜 경쟁자는 따로 있습니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디즈니·스포티파이가 짧은 영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빠르게 들이고 있습니다.
경쟁의 기준이 작품 한 편에서 이용자의 하루 시청시간으로 넓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병원 유튜브 입장에서 이건 이렇게 읽힙니다.
원장님 영상은 드라마, 대형 유튜버, 팟캐스트와 같은 시간을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병원 유튜브 시청시간, 왜 가장 중요한 지표일까요?
조회수는 클릭 한 번이면 올라갑니다.
시청시간은 시청자가 다른 재미를 포기하고 남아야 쌓입니다.
알고리즘은 이 영상이 사람들의 시간을 얼마나 붙잡았는지를 봅니다.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영상은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어떤 소비자가 몇 백만 원짜리 시술을 3초 보고 결정할까요?
오래 본 사람만이 일어나서 예약을 합니다.
시청자의 눈높이는 이미 대형 채널에 맞춰져 있습니다
시청자는 병원 영상을 보기 직전에 드라마를 봤고, 직후에 예능 클립을 봅니다.
그 사이에 끼어든 영상이 교과서처럼 시작하면 3초 만에 넘어갑니다.
많은 원장님이 이 지점에서 강의를 하십니다.
정의부터, 원인부터, 가운 입고 정면으로.
시청자는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닙니다.
비싼 장비가 아니라 첫 30초입니다
플랫폼들이 큰돈을 들여 경쟁한다고 병원도 제작비를 올려야 하는 건 아닙니다.
방송국이 유튜브를 점령하지 못한 이유와 같습니다.
승부는 도입 30초에서 납니다.
"어, 나도 그런데" 하는 순간이 있어야 시청자가 남습니다.
흥미가 어렵다면 공감은 필수입니다.
레코컬쳐에서 30개 넘는 채널을 만들며 확인한 건, 오래 보는 영상에는 화려한 편집보다 시청자의 결핍을 정확히 짚는 첫 문장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 첫 30초에 시청자가 "나도 그런데"를 느끼는가
- 썸네일이 약속한 답을 영상이 끝까지 지키는가
- 설명이 아니라 대화처럼 들리는가
솔직히 모든 영상이 오래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든 영상이 끝까지 보이는 건 아닙니다.
저희가 만든 영상도 대부분은 평범한 성적을 냅니다.
그래도 기본을 지킨 영상은 시간을 조금씩 더 받습니다.
그 시간이 쌓여야 고정댓글을 열고, 예약까지 가는 사람이 생깁니다.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영상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진성욱, 레코컬쳐
저희 레코컬쳐가 첫 미팅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지난 영상의 평균 시청시간과 첫 30초를 오늘 한번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레코컬쳐의 병원 유튜브 제작 방식을 먼저 보시고, 채널 링크와 고민을 남겨주시면 첫 통화에서 함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