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유튜브 마케팅, 블로그 잘 되는데 유튜브까지 해야 할까?
블로그는 잘 됩니다. 검색 상위에도 뜨고, 문의도 옵니다.
그런데 옆 병원 원장님이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나도 해야 하나, 블로그로 충분한 거 아닌가." 병원 유튜브 마케팅 상담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답부터 드리면, 블로그와 유튜브는 같은 환자를 만나지 않습니다.
이 글만 읽으면 둘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원장님이 속으로 던질 반박 4가지가 왜 반만 맞는지 정리됩니다.
병원 블로그와 유튜브는 다른 결핍을 잡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하는 사람은 이미 자기 결핍을 압니다.
"OO 시술 비용", "OO 잘하는 곳"을 치는 사람은 구매 직전입니다.
블로그는 이 사람을 잡는 데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그건 맞습니다.
문제는 검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증상은 있는데 아직 병원 갈 생각이 없는 사람, 무서워서 미루는 사람.
이 사람들은 검색창에 아무것도 치지 않습니다. 누워서 유튜브를 봅니다.
유튜브는 결핍을 가진 사람과 그 결핍을 해결해줄 전문가를 알고리즘이 연결해주는 거대한 결핍 시장입니다.
결핍에는 층이 있습니다. 증상, 두려움, 원망, 기대.
블로그는 맨 마지막 '기대' 단계를 잡고, 유튜브는 '증상'과 '두려움' 단계에서 사람을 만납니다.
그럼 블로그를 접으라는 말인가요?
반대입니다. 블로그는 유튜브 퍼널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누워서 유튜브 보던 사람이 일어나서 병원을 예약하게 만드는 건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청, 고정댓글, 랜딩, 내원. 이 네 단계를 퍼널로 잡고 각 단계 전환율을 %로 추적합니다.
그 '랜딩'이 바로 지금 잘 되고 있는 원장님의 블로그입니다.
- 01시청
결핍이 있는 사람이 영상을 본다
- 02고정댓글
시청자 80%가 댓글창을 연다
- 03랜딩
블로그·페이지로 이동해 비교한다
- 04내원
예약·문의
유튜브가 사람을 데려오고, 블로그가 결정을 돕고, 병원이 받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시간이 없다", "얼굴 내기 싫다"
원장님이 속으로 던지는 반박은 늘 네 가지입니다. 앞의 둘부터 지우겠습니다.
시간이 없다.
대본을 외울 생각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저희는 대본을 쓰지 않습니다.
질문지를 들고 가서 진료실에서 늘 하시는 말을 그대로 꺼냅니다.
대본을 읽는 순간 어색해지고 시청자는 즉시 눈치챕니다. 시간을 아끼는 방식이 곧 잘 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도 필요 없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냈습니다.
얼굴 내기 싫다.
시청자는 정보를 믿는 게 아니라 사람을 믿습니다.
어떤 소비자가 몇 백만 원짜리 시술을 3초 보고 결정할까요.
10분 영상을 3~4분 보는 동안 원장님의 말투와 표정을 보고 신뢰를 결정합니다.
캐릭터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꾸미지 않은 진료실 모습이면 충분합니다.
캐릭터는 만드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 01썸네일
무엇을 약속할지 먼저 정한다
- 02질문지
시청자의 결핍을 질문으로 바꾼다
- 03촬영
대본 없이 진료실 말투로 대화한다
- 04편집
썸네일이 약속한 것을 지켰는지 확인한다
"블로그로 충분하다", "업체가 사기 아니냐"
블로그로 충분하다.
지금 오는 환자만 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검색한 사람만 잡습니다. 검색량이 곧 천장입니다.
욕구가 있는 사람은 쉽게 설득되지만, 현상만 있는 사람에게 욕구를 인지시키는 건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블로그는 못 하고 유튜브는 합니다.
레코컬쳐에서 30개 넘는 채널을 만들며 확인한 건, "유튜브 보고 왔어요"라는 방문자 후기가 수백 건 쌓인다는 사실입니다.
블로그 검색으로는 닿기 어려웠던 사람들입니다.
업체가 사기 아니냐.
반은 맞습니다. 조회수를 보장하는 업체는 의심하셔야 합니다.
안정된 조회수를 약속할 수 있는 방법은 어뷰징뿐입니다.
저희는 절대로 "무조건 잘 됩니다"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회수가 몇이 나오든 매출로 연결되는 퍼널을 보고, 단계별 전환율을 숫자로 보고합니다.
병원 유튜브 마케팅 업체를 고를 때는 이것만 물어보십시오.
- 조회수가 아니라 문의·내원까지 전환율을 추적하는가
- 대본을 읽게 하는가, 질문으로 촬영하는가
- 썸네일을 기획보다 먼저 만드는가
- "무조건 잘 됩니다"라고 말하는가 (말하면 걸러야 한다)
솔직한 한계
유튜브를 한다고 모든 영상이 10만, 100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희 내부 데이터 기준 망한 영상이 90% 이상입니다. 끝까지 보는 시청자는 30%입니다.
그래도 되는 이유는 퍼널 때문입니다.
조회수 500짜리 영상도 고정댓글과 랜딩이 잡혀 있으면 문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검색하는 사람을 잡습니다. 유튜브는 검색하지 않는 사람을 만납니다.
저희 레코컬쳐가 첫 미팅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지금 신환이 어느 결핍 단계에서 오는가.
이번 주 신환 중 검색해서 온 사람과 검색하지 않고 온 사람이 몇 명인지 한번 세어보시길 바랍니다.
레코컬쳐의 병원 유튜브 제작 방식을 먼저 보시고, 채널 링크와 고민을 남겨주시면 첫 통화에서 함께 봅니다.